5. 홈페이지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내다.

닉스는 이번 행사를 하면서 홈페이지 운영의 미숙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사업을 하겠다는 중견기업이 최소한의 인터넷에 대한 마인드도 없고 인터넷상의 실질적 소비자인 네티즌들에 대한 기본적 배려도 없이 행사를 진행한 것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즉, 너도나도 인터넷에 진출한다고 선언하면서 네티즌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닉스의 도메인 참가 홈페이지에는 도메인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난이 없었고, 네티즌들의 행사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Q&A게시판 담당자도 부재했다.(처음 이틀간만 존재) 이런 문제로 이번 행사에 신뢰를 가지지 못했던 네티즌들의 불만은 당선작 발표날 극에 달했다.

마침내 발표날인 99년 10월 7일 오전 10시, 수많은 참여자들이 도메인 공모 공식행사 사이트였던 www.nixinternet.com에 몰려들었으나 홈페이지는 아예 뜨지도 않았다. 오후에 홈페이지가 가끔 뜨기는 했지만 당선자 명단은 찾아볼 수도 없었고 그에 대한 아무런 해명도 없었다.

오후 늦게서야 1등 당선작에 대한 양도절차 때문에 발표시간이 늦어졌다고 닉스는 변명했지만 1등 당선을 기다린 12만명의 참여자들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았고, 발표지연에 대한 공지나 사과도 하지 않은 것은 네티즌(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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