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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11(14:45)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문광승 (moonstep@orgio.net) 조회수 : 12085 , 줄수 : 52
****닉스의 시나리오*****  이런 계획은 아니었을까?

도메인 네임 공모시작 8월 17일
공모 마감 9월 21일
당선작 발표 10월 7일
반닉스 사이트 등장 10월 11일

10월 14일, 16일 황용수 선생님께 닉스에 대해 문의하는 코스닥으로부터 연락이 옴
10월 14일 박기일, 안우정이 황용수 찾아옴
10월 23일 박기일이 문광승, 조양호 찾아옴

10월 24일 "닉스도메인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 조직
10월 25일 7시간 동안의 사이버 시위 감행
    26일 한겨레, 한국, 경향, 일간스포츠, 라디오(손에잡히는 경제) 등에 시위내용이 실림

10월 25, 26, 27에 걸쳐 닉스측에서 계속 공문을 보내어 11월 2일까지 기일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며 네티즌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

10월 27일 코스닥 심사에서 닉스 기각

11월 2일 "모든 것을 밝힙니다'라는 닉스의 변명발표
**이 내용은 그동안의 태도와는 180도 다름.

11월 10일 한국경제신문에 나라종금에서 설립 준비하던 나라증권 설립계획을 철회하였다는 기사나옴("대주주의 사회적 물의"라는 표현이 있었음)

이상의 일정별 사건을 돌이켜 보면

다음과 같은 추론이 성사될 것도 같음.

1. 도메인네임공모행사는 10월 27일의 코스닥 등록심사를 앞두고 치밀하게 계산된 투자자 모집과 증권가격 상승을 노린 "미끼"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을까?

2. 따라서 정말 좋은 도메인 네임을 찾는 것은 애초부터 별 관심이 없었고 더 나아가 인터넷 사업조차도 사실상 할 생각이 없엇던 것은 아닐까?
이런 상상까지 하는 이유는 포탈서비스를 하겠다는 인터넷기업이 홈페이지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로,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하지 못한채로  엄청난, 전국민을 상대로 한 마케팅을 기획실행하였기 때문이다. 즉 제사보다는 잿밥에 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3. 닉스는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다가 10월 25일 사이버시위 이후 갑자기 여러차례 공문을 보내며 마치 네티즌의 요구를 수용할 것인양 제스쳐를 보였다. 코스닥 심사를 앞두고 최대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술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1월 2일 코스닥 등록신청 기각이 최종결정되고 난 후 돌연 아무런 법적하자 없음이라고 시치미를 딱 떼고 있다. 잿밥은 이미 재가 뿌려져서 가능성이 없어졌으니 네티즌들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조차 없다고 본 것이 아닐까?

4. 만약 코스닥 등록 신청이 닉스가 생각한 대로 통과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액면가 5000원짜리 증권을 일단 2만4천원씩으로 모집하여 218억(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액수이다.)을 모았고 코스닥에 등록하면 닉스의 그동안의 기업이미지를 생각한다면 두배정도 튀어 오를 것이다. 물론 요즈음의 코스닥을 보면 그보다 훨씬 더 튈 수도 있다.

그러면 닉스의 대주주들은 앉아서 수백억원 이상의 이익을 보게 되는데(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은 삼성생명이 상장되면 이건희가 가만히 앉아서 수천억원을 벌게된다는 일전의 신문기사를 참조하시길) 어디 그 뿐이겠는가?
그 후로도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엄청난 돈을 만들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이다. 혹시 이렇게 하여 나라증권도 세우고 인터넷 사업에도 진출하고 하여 새로운 재벌그룹을 만들려는 계획은 아니었을까?

실제로 아이엠에프 이후 닉스를 둘러싼 기업군들, 보성그룹을 보면 자신보다도 훨씬 큰 기업들을 합병 혹은 제휴하면서 덩치를 키워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돈이 들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도 막대한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다.   

5. 결론적으로 닉스는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그 수단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이벤트 마케팅을 활용하였고 이 마케팅은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다. 제1단계인 투자자 모집 단계에서도 218억원을 모았을 정도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진짜 잘되어야 할, 그래서 닉스 측에 수백억원을 그냥 벌어줄 제2단계인 상장신청은 보기좋게 기각되고 나라증권설립 또한 좌절되어 버린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 사유가 "네티즌들의 힘과 활동"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생각해 보자
"응모는 응모상태로 접어야 한다."  
즉 도메인 응모 이벤트는 원래 목표가 아닌 것이다.

전국의 12만 네티즌들은 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제물로 바쳐진 것이 아닌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그리고 가슴아픈 일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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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3억 도메인사건의 의혹을 밝히는 마지막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