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행동네트워크

2001년 3억 장학금기부 언론보도 및 2002년~2008년 염광재단이 조작한 네티즌장학금 지원서류

2002/03/18(00:04) from 211.207.49.111
작성자 : 운영진	조회수 : 2793 , 줄수 : 18

사이버행동네트워크, 3억 장학기금 기부 (뉴스보이 2001.11.27)

사이버행동네트워크, 3억 장학기금 기부

입력시간 2001년 11월 27일 17시 35분

ihateifree.com, antifuji.org, antipyramid.org 3개 사이트가 연대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행동 네트워크'(www.n119.org)는 지난 25일 네티즌들의 힘으로 마련한 3억원의 장학기금을 '염광여자정보교육고등학교'(www.yumkwang-gie.hs.kr)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행동 네트워크'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어린이 돕기 운동이 적기를 놓쳤고 신뢰성 등의 문제로 금액을 적절히 집행하는데 차질을 빚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상징성, 역사성, 순수성, 신뢰성 등의 집행기준으로 단체를 성정한 결과, 염광여자정보교육고등학교가 수혜자로 선정되었으며, 결정된 배경은 국내 최초로 '정보고'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전국기능경기대회 금탑수상,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제어 시연직종 최우수상 수상 등 우수한 IT인재 배출에 힘써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결정을 하는 데 있어 사학이라는 점에 대해 선입견적인 내부진통이 있었지만, 오히려 공립보다는 사립이 네티즌들이 투쟁해서 얻은 3억원이라는 의미를 계속 살려가는 데 있어 더 낫다고 보았으며, 또한 장학기금 관리규정의 명문화 및 3억 예치에 대한 법적 공증 등의 안전장치를 충분히 확보하였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 행동 네트워크'가 기부하는 장학금액은 지난 99년 1등 상금 3억원을 내걸고 도메인을 공모한 후 사전각본에 의해 당첨금을 지불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켰던 (주)닉스로부터 네티즌들이 사과문과 함께 3억원을 환원받은 것으로, 당초 이 돈은 북한어린이 컴퓨터 보내기 운동기금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측에 전달됐으나 정부의 컴퓨터 반출금지에 따라 집행이 지연되어 왔다.

송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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