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함께 하는 시민행동"단체에 계시는
문광승님과 조양호님의 이야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그 두분들이 저와 함께 하면서 겪게될 정신적 상처를
심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즉, 닉스사람들로부터 '함께 하는 시민행동'이 중재는 하지 않고
자신들의 단체를 홍보하기 위해 결합하지 않았냐 하는
비난과 의심을 받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뜻은 순수하였습니다.
그 두분께서는
이 문제의 최종해결은 "네티즌"의 명의로서 해결되어야 하고,
모든 성과 또한 네티즌들이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을
현재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그 두분들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의 이유로 참여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네티즌들에게
인터넷의 장점을 활용하여 공동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조직하면
옳지 못한 것을 바꿀 수 있다는 힘과 희망을 보여주고 싶은 것 하나.
기업은 단지 돈만 벌어가는 이익집단이라기 보다는
사회 속에 존재하고, 시민들 속에 존재하는 사회적 존재라는 점,
따라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중요하다는 점을 일깨우는 것 하나.
특히 인터넷이 이제 본격적인 자리잡기를 시작하는 처음부터
네티즌들이 주체적인 자기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참여한 것입니다.
그 분들의 생각이 저의 뜻과 완전히 일치하여
제가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과 같이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제가 네티즌 자격으로 같이 해주시라고 부탁드린
다른 세분들(김학진님, 조수진님, 김상선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번 10월 24일날 첫만남의 자리를 가졌음에도
기본적인 생각들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문광승님과 조양호님 두분들은
닉스측에게 단체의 이름을 걸지 않게
개인자격으로 참여 했다고 (물론 단체의 이름은 거명되겠지요.)
분명한 뜻을 전달 했음에도 불구하고
닉스측은
그 두분들이 중재는 하지 않고 단체의 홍보만 노린다는
전술을 써서 저희들의 내부분열을 조장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몇 같은 네티즌들조차 그러한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그 분들과 같이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바로 저 황용수입니다.
닉스측의 전술에
또는 다른 사람들의 의혹에
네티즌 여러분들도 같이 휘말려든다면
"닉스도메인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현재 저를 포함하여 6명)
이라는 조직은 힘을 잃고 맙니다.
네티즌 여러분,
만약 그 두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싶다면
제가 대신 욕을 듣겠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을 선택하였으며
단지 동조자로서 도와주는 그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상처까지 준다는 것은
저에 대한 개인적 비방보다 더 큰 아픔이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저에게 질책을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닉스도메인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 대표자리를 놓고
처음에 저는 거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맡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표를 맡는다면
네티즌들로부터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하여
할 수 없이 제가 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표가 누구건
운영진이 누구건
지금 중요한 것은
네티즌이 하나되어 닉스의 부정을 밝혀내는 것입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은 현명하시므로 큰생각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은
현재 닉스측이 구사하는 전술로부터
혹시라도 현혹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노파심 때문입니다.
이 홈페이지의 주인이신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한치라도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이러한 저의 속마음까지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을 부디 이해바랍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열심히 싸워 주십시요.
from 한국인 황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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