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터넷상에서 블루 리본(Blue Ribon) 운동이 있었는데요,
이는 미국의회와 클린턴 행정부가 통과시킨 인터넷에 대한
통신 검열법을 항의하기 위한 인터넷 가상시위입니다. 미국
정부는 인터넷 등 네트워크상에 '추잡한 음란물'을 게시할
경우 25만달러(약 3억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을 살게 했
는데, 인터넷 상에서 언론의 자유를 실현하려는 네티즌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96년 2월 한달간 주요 사이트
에서는 검정 바탕에 파란색 리본을 띄워 이런 가상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블루 리본 운동은 새삼 네티즌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문규 저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만들기 참조) 저도 그때 곳곳의 유명 사이트와
개인 사이트에서 블루 리본을 봤더랬죠.
이 블루 리본 운동은 이번 닉스의 사태와는 성격이 틀리지만
많은 네티즌과 사이트가 동참한 인터넷 가상 시위라는데 주
목해야 합니다. 그것도 국가를 상대로 한 시위였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닉스를 상대로 가상 시위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어내려면 배너를 통한 이곳의
홍보가 필수가 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력있는 분들이
도움을 좀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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