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상금이 3조원이었다면..
이보다 더 유명한 더한 대기업들이 서로 자신의 도메인을 양도하겠다고
앞다투어 응모했을 것이다.
yahoo.com이 개인이름으로 응모되었다면,
그래도 닉스는 누구건지 모르고 뽑았다고 발뺌할까?
아이넷은 닉스의 공식답변자료에서처럼 3500개나 돼는 회사의
웹호스팅서비스를 해주는 유명한 회사이고,
ifree.com은 이 바닥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유명한 페이지란다.
어떻게 이것을 단지 이름만 보고 뽑았다고 거짓말을 할 수있을까?
이론적으로 사기는 아닐수도 있다. 두회사가 영합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런 유명도메인이 응모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3억원이라는 (암묵적인) 유명도메인의 양도비가 상금으로 책정될
수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응모한 일반공모자들은 모두 우롱을 당한
셈이다. 이것은 한 회사의 도덕적인 문제이다.
사기라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밀고나가도 치밀한 그들에게서 증거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일단 12만 응모자들의 개인정보삭제/ 탈퇴
요청- 현재 페이지에 보면 탈퇴가 안되게 되어있다. 전화로라도
탈퇴요청을 해야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이런 응모를
시작한 그들에게 도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해서
금전적인 손해를 보게하는 것이 집단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불매운동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전 통신망, 인터넷망사이에 닉스사이트 이용을
거부하자는 운동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며, 소비자단체에도 부당한
공모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로 신고접수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인터넷시대의 '인터넷소비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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