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닉스 도메인 네임 공모에 응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까다로운 신상 명세서를 작성하느라 시간 좀 보내었는데
생각해 보니 저의 신상정보를 닉스에게 마음껏 보라고 전해 준 것 같습니다.
저도 학원에서 일할 적이 있는데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내
홍보용으로 쓴 적이 있었습니다.
설사 닉스가 도메인 네임 사기 사건을 무마시킬지 몰라도
공모에 응한 모든 사람의 누출된 신상 정보에 대한 보상은 안해 줄 것입니다.
꿩먹고 알먹는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상술에 능한 사람입니다.
국내 의류업계의 신화로 자리잡은 닉스 사장이 텔레비젼에 나올 때
그를 존경했었는데 지금은 정말 가소롭습니다.
무려 수십만의 네티즌들을 사기친 범법자에 불과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