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와 소스닥" 홈페이지 http://www.ww.or.kr/care/index.html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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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만약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엄청나게 생겨날 인터넷 기업들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기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시작이지만 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어놓을 수 있는 혁명적 수단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온갖 부도덕한 행위들을 일삼는 기업들을 무수히 봐왔습니다. 이제서야 그런 기업들을 바꾸어 보려고 시민들의 힘으로 이리저리 뛰고 있지만 역부족 입니다. 인터넷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사실 잘 아실 겁니다. 인터넷에서도 소비자를 우롱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하는 기업이 있다면 처음부터 그 싹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작금의 상황들을 아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해방 후 한 번 잘못된 이 땅의 기업문화는 오늘날의 재벌이라는 우리 사회의 "암"을 만들어 내었고 언제 이 암이 완치될 수 있을 지는 아직 예상할 수 없습니다. 이제 시작인 인터넷상에서의 여러 가지 시도 중에서 인터넷을 통한 기업활동은 처음부터 암이 되지 않도록 좋은기업만들기 시민행동 "카레와 소스닥" http://www.ww.or.kr/care/index.html 은 다양한 운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항의메일 보내기, 배너달기 운동, 손해배상소송, 불매운동, 투자회수운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 제대로 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싸워 나갈 것입니다.
인터넷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한가지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물론 현실의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소비자 한명과 거대기업과의 싸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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