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존중하는 것, 바로 토론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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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18(15:10) from 210.182.100.24
작성자 : 김상선 (utopianletter@hanmail.net) 조회수 : 1055 , 줄수 : 9
Re: 위에 대한 고도리님의 말씀과 저의 답변

실제로 현대는 도로공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현대는 도로공사가 발주하는 공사를 과거 수십차례에 걸쳐서 99.8%에 이르는 입찰가격으로 공사를 수주한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현대와 도로공사 뿐만 아니라 쌍용등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와 도공의 담합으로 인한 산물이죠.
현대와 도로공사 양자 모두 인격체가 아니지만 그 법인을 움직이는 건 사람이죠
도로공사의 요직에 있다 퇴사한 사람들의 다수가 건설회사의 이사자리에 오르는 건 피할 수 없는 수순이죠.
국가 기관의 대형 건설공사 발주에서 수의계약이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런 인맥 때문이죠. 무늬만 공개입찰>>>이것이 우리나라의 문제죠. 그래서 외국과의 통상문제에서 많이 불거져 나온것이 국내 건설시장 개방이었죠.
우리나라 제도상 아무 하자가 없는 걸로 압니다. 공개입찰 방식이니까요.
그런데 외국에서는 왜 그 난리를 피우는 걸까요? 개방하라구?
그건 인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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