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트 wrote:
> === 제 6 부 : 특명, 1등을 숨겨라(10.7) ======
>
> 아직도 닉소사건을 잘 모르신다고요? 그럼 아이네또 사건은요?
>
> 제1부 : 까라면 까!(닉소 인터넷사업단 회의(8,26)
> 제2부 : 사실은 저두요 오늘 약속 없거든요!(닉소사무실/9.10.)
> 제3부 : 술집에서 일어난 일(역삼동 ***술집/9.15.) - 추후공개
> 제4부 : 이상후에게 연락해(닉소사무실/9.25.)
> 제5부 : 들러리 외부심사위원(9.29)
> 제6부 : 특명, 1등을 숨겨라!(10.7)
> 제7부 : 반닉스가 등장하다.(10.7)
> 제8부 : 게시판을 점령하라!(10.7)
>
> 등등 계속 이어집니다. 닉소와 아이네또가 망할 때까지.....
>
> -------------------------------------------------------
>
> ⊙ 장소 : 닉소인터넷 사업단
> ⊙ 출연진 : 허진후, 김효곤, 박기알, 김효곤, 안우장, 미스최
> ⊙ 일시 : 10월 7일(발표일)
>
>
> 따르릉!
>
> (마케팅실장 박기알이 대장 미국에 놀러간 김효곤의 전화를 받는다.)
>
> 여보세요, 마케팅실 박기알입니다.
>
> 잘되고 있나? 우리 허진후 형님 말 잘 듣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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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특명 잘 받들고 있습니다. 문제없이 척척 진행중입니다.
>
> "1등은 이상후 신정동" 으로 발표해라. 아이네또라는 것은 철저하게 숨겨라.
>
> 걱정마십시요.
>
> (여기서 우리의 불행한 공모행사의 역사를 돌이켜보자. 한번도 누가 당선됐는지를 알 수 없다. 이상후가 누군지? 신정동에 이상후가 과연 사는지? 실재인물인지? 몇몇은 의구심을 갖겠지만, 그것은 그냥 의구심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어느 누가 신정동 동사무소에 가서 이상후를 찾을 수 있단 말인가? 또 이상후가 신정동에 있었으면 어떻게 하고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상후가 김효곤의 사촌동생이면 어떻고 가상인물이면 또 어떤가? 참으로 주최측의 양심에 맞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
> 그런데 ifree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꽤 될텐데요.
>
> 짜사 걱정마. 지들이 알면 어쩔건데...금방 다들 잊어버리게 되있어... 몇 명이 떠들수도 있겠지. 냅두면 되. 장사 한두번 해보냐?
>
> (장소를 바꿔서 자랑스런 우리의 사기꾼들을 보자!)
>
> ■ 박기알 : 야! 이 개새끼들아! 지금이 몇신데..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
> ◐ 안우장 : 죄송합니다. 시간에 맞춰 변경신청을 했는데 아직 ifree가 아이네또꺼라고 나오는군요.
>
> ☆ 이재곤 : 조금만 기다리세요. 등록정보만 바뀌면 감쪽같을꺼예요. 아무도 ifree가 아이네또꺼라는 걸 모를 거예요. 이상후란놈이 신청했다가 재수 좋게 1등 먹은거죠 뭐.
>
> ♡ 미스최 : 지금 난리예요! 홈페이지라도 열어놔야 되지 않을까요?
>
> ☆ 이재곤 : 냅둬라. 괜히 홈페이지 열어놨다가 의심만 더 산다.
>
> ◐ 안우장 : 저! 그런데 들키면 어떻게 하죠?
>
> ■ 박기알 : 쌍놈의 시키! 재수 없는 소리하고 있어! 너가 제대로 못해서 지금 이모양이잖아. 그래 보도자료는 다 썼어? 벌써 5시야!
>
> ♡ 미스최 : 아! 됐어요....인터닉의 등록정보가 바뀌었어요...
>
> ■ 박기알 : 됐다...지금이 몇시냐...좀 늦었군.....자 빨리 홈페이지게 발표해라! 후후후
>
> (이렇게 해서 발표시간이 훨씬 지난 오후 5시를 넘어서 다음과 같이 발표된다.)
>
> 1등 이상후 신정동
> 2등 -----------
> 3등 -----------
> 장려상 : 닉스의 걸레를 받으실분 무작위 추첨.(그러나 박기알 딸/이재곤 조카/미스최 남자친구의 동생/ 포함. 그래도 행사하느라고 수고했는데 이정도야 뭘!)
>
>
> ◐ 안우장 : 휴! 이젠 안심이다...미스최 오늘 YOU free?
>
> ♡ 미스최 : 아이! 챙피하게!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i~~~~~~F~~reeeeeeeee
>
>
> ☆ 이재곤 : 우아! ! 이번엔 안우장 너 집에 가라! 내 차례야...미스최! 나는 어때?
> (훗날 둘이 밤새도록 재미있게 고스톱을 쳤다는 소문이 들림. 이재곤은 이런 기분 처음이라고 함. 무슨기분? 짜고 치는 고스톱)
>
> ---- 다음날 ------
>
> (그러나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되었다. 감쪽같이 속았을 줄 알았던 네티즌들. ifree가 아이네또 소유라는 것을 금방 알아낸다. 그리고 게신판에 사기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
> ☆ 이재곤 : 문제가 심각하다! 보도자료 다시써라! 그리고 빨리 신문사에 연락해. 거기있지! *신문, *신문 기자들에게 전화해라. 빨리 기사 실어달라구.
>
> ◐ 안우장 : 무슨 말씀이죠?
>
> ☆ 이재곤 : 들켰다! ifree가 아이네또 소유였다는 게 뽀로났어! 이젠 할 수 없다. 밀어붙이는 수밖에...이상후가 아이네또를 대신해서 공모했다구 해! 그리고 아이네또하고 우리의 관계는 철저히 숨겨라!
>
> (이렇게 해서 이상한 기사가 신문에 실리게 된다! 닉소가 아이네또에게 3억을 주고 ifree를 산 꼴이 되었다고)
>
> 따르릉!
> 예! 박기알입니다.
> 너 대가리 박아!
>
> 따르릉!
> 예! 이재곤입니다.
> 너 대가리 박아!
>
> 따르릉!
> 예! 안우장입니다.
> 너 대가리 박아!
>
> 따르릉!
> 예! 미스최예요.
> 너 ~~~~~ 너 ~~~ free하니?
> 예?!!!!!! 난 언제나 i~~~~~~~~freeeeeeeeeeeee
>
> 누가 전화했냐고요? 알면서........출연진 명단을 보세요. 누군지 알겠죠. 바로 그 귀여운 개새끼예요. 그래도 모르겠다구요? 허진호는 알아도 허진후는 모르겠다고요? 저는 허진후 개새끼는 알아도 허진호는 누군지 몰라요....혹시 허진호는 그 잘나가는 아이네트 회사의 훌룡한 사장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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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7편은 "게시판을 점령하라"입니다. 이젠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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