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트 wrote:
> === 제5부 시작에 앞서 ======
>
> 먼저 본 시나리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재구성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 따라서 대화내용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명백한 변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 --------------------- 명백한 사실 -----------------------------
> 사실1. 닉스는 사기를 쳤다. 아이네또의 허진후도 동참했다.
> 사실2. 이사건의 내막을 아는 사람은 적어도 허진후, 김효곤, 박기알이다.
> 사실3. 허진후씨는 98년에 아이네또를 미국에 팔아먹고 나서 허수아비 사장으로 앉아 있지만 매출상태가 좋지 않다.
> 사실4. 닉스도 매출상태가 아주 좋지 않아 새로운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 사실5. 아이네트는 도메인사업(네트웍솔루션즈사와 파트너)을 하고 있다.
> 사실6 .닉소의 김효곤은 인터넷을 잘모른다.
> 사실7. 아이네또의 허진후는 인터넷을 잘 안다고 깝죽된다.
> 사실8. 대부분의 공모행사가 짜고치는 고스톱형태이다.
> 사실9. 짜고치는 고스톱 공모주최자를 잡아낸 적이 한번도 없다.
> 사실10. 공모행사는 피해자가 각자 흩어져 있어 힘을 결집할 수 없으며 증거확보하기가 어렵다.
> 사실11. 허진후와 박기알은 코스닥 등록으로 일약 거부가 될 것을 노린다.
> --------------------------------------------------------------
> ☞ 아참! 그리고 또하나의 명백한 사실! 이제 사기공모행사를 밝힐 수도 있고, 힘을 결집할 수도 있다. 그리고 사기꾼도 잡아낼 수도 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인터넷이다.
>
>
> === 제 5 부 : 들러리 외부심사위원(9.29) ======
>
> ** 아직 1, 2부를 읽지 않으신 분은 [1부]부터 순서대로 보시기 바랍니다.
>
> 제1부 : 까라면 까!(닉소 인터넷사업단 회의(8,26)
> 제2부 : 사실은 저두요 오늘 약속 없거든요!(닉소사무실/9.10.)
> 제3부 : 술집에서 일어난 일(역삼동 ***술집/9.15.) - 추후공개
> 제4부 : 이상후에게 연락해(닉소사무실/9.25.)
> 제5부 : 들러리 외부심사위원(9.29)
> 제6부 : 특명, 1등을 숨겨라!(10.7)
> 제7부 : 반닉스가 등장하다.(10.7)
> 제8부 : 게시판을 점령하라!(10.7)
> 등등 계속 이어집니다. 제목은 아직 정하지 않았어요...위 제목은 가제목입니다.
>
> -------------------------------------------------------
> ⊙ 장소 : 닉소인터넷 사업단 마케팅실장실
>
> 따르릉! 따르르르르르릉!
>
> (마케팅실장 박기알이 아이네또의 허진후의 전화를 받는다.)
>
> 여보세요, 마케팅실 박기알입니다.
>
> 응, 날쎄...그래 진행은 잘되나?
>
> 뭐가 진행이 잘되냐는 말씀이시죠?
>
> (이놈이 속으로 딴 맘 먹고 있나? 아니, 그럴니가 없지.)
> 뭐야! 너 장난하냐?
>
> 예! 죄송합니다. 그런데 들키면 어떻하죠?
>
> 걱정마! 인터닉에서 등록정보만 바꾸면 되. 그러면 아무도 몰라! 내가 인터넷 도사 아니냐?
> 근데, 좀 아깝긴 하다. 괜히 그때 술취해서 icast하구, ihome까지 준다고 해서.
>
> 하여튼 고맙습니다. 저희 사장님도 좋아서 난리예요.
>
> 그래 코스닥 상장 준비는 잘되가나?
>
> 예. 이제 우리도 한몫 잡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도 이제 이쪽으로 자리 옮기셔야죠?
>
> 짜샤! 말 조심해 누가 듣겠다. 하여튼 차질없이 일 추진해라. 아이네또가 아니다. 이상후가 1등 먹었다고 발표하는 거다. 그리고 고놈 안우장이라고 했지. 그때 술먹을 때 보니까 참 맹랑하더라. 고놈한테 등록정보 바꾸는 거 시간 늦지 않게 미리미리 공부해서 잘하라고 해라!
>
> (장소를 바꿔서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의 친구들을 보자!)
>
> ⊙ 장소 : 닉소인터넷 사업단
> ⊙ 참석자 : 이재곤, 안우장, 미스최
> ⊙ 일시 : 9월 29일
>
> ◐ 안우장 : 자 우리가 채점한 최종결과가 나왔습니다. ~~~~i~~~free~~는 185개중 10등 했네요.
>
> ☆ 이재곤 : 자 그럼 35등까지만 뽑아라! 그리고 그거 팩스로 심사위원 6명에게 보내고 내일까지 해달라고 해! 절대 외부에는 누출시키지 말라고 부탁하고.
>
> ◐ 안우장 : 저! 그런데 그게 1등을 못하면 어떻게 하죠?
>
> ☆ 이재곤 : 짜식 멍청하긴...사장단 심사가 있잖아. 게네들은 들러리야! 걱정마.
>
> ◐ 안우장 : 그래도 그분들은 인터넷 계통에 있어서 ifree가 아이네또 소유라는 거 다 알텐데요.? 아예, ifree를 빼놓고 보낼까요?
>
> ☆ 이재곤 : 우아! 너 진짜 바보아니냐? 허진후가 우리 고문이라는거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 걱정말고 다보내.
>
> (이렇게 하여 외부심사위원 6인에게 35개의 후보를 보내고 그결과를 취합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공정하게 사장단은 심사를 진행한다. 딱 하나 ifree를 맨 위에다 놓은 것 빼고. 그러나 이것도 전적으로 사장단의 권한이다.)
>
> - 이리하여 도메인 심사는 아주 절차상이나 채점상에서 아주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그것도 1차, 2차, 3차 심사를 통해 아주 엄격하게 1등을 선발한 것이다.
>
> ☆ 이재곤 : 미스최! 오늘은 왜 이렇게 조용해! 마지막으로 독자님들에게 한마디해라!
>
> ♡ 미스최 : 예, 알았어요. 2,3등은 어떻게 뽑았냐고요? 2,3 등은 관심없어요. 그러니까 2,3등은 진짜로 진짜로 공정하게 뽑은 셈이죠. 이름들이 후지다고요? 상관없어요. 어차피 안쓸거니까요. 허진후 고문이 그러는데 좋은 이름들은 안남아 있다고 진작 그랬어요. 그래도 닉스인터넷은 허진후 고문이 선물한 ifree, ihome, icast가 있으니까 걱정없어요. 허진후 사장도 아이네또 때려치고 이쪽으로 온다는 소문도 있어요. 이건 비밀인데.....
>
> --> 사장단이 누구냐고요? 다 알면서? 김효곤, 허진후, 박기알
>
> 놀라셨나요? +++ 다음 6부는 "1등을 숨겨라"입니다. +++
>
> (닉소에서 빨리빨리 다음편 올려달라고 난리예요. 재밌어 죽겠데요. 닉소애들 끝까지 괴롭히네요.)
>
> P.S.
> 1. 지난 2편에 출연했던 미스서에게는 빨래를 하는 역을 맡겨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아마 미스서는 이사건의 피해자일수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출연진에서 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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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필명으로 사용하던 자네트는 이제 보니까 컴퓨터 관련 회사 이름이네요. 발음이 좋아서 사용했었는 데 어쩌면 그 회사에 누가될 수도 있을 거 같아 이름을 바꿨습니다. 지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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