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귀 단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류의 사이트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발전이라뇨? 발전할 정도로 인터넷 사기가 성행해야 한단 말인가요?
>
> 2. 우선 귀 단체의 시상식 연기요청을 수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
> 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서 송부한 내용과 같이 시상식의 시행은 불가피한
> 상황이었음을 재삼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선작 발표에 따른 사회적
> 논란 해결을 위해 구성된 귀 단체의 요청에 당사는 최선을 다해 성실히
> 답하려 전력하고 있습니다.
>>>> 성실하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가요? 닉스측이 자신들을 정말 성실했다고 생각한다면 닉스측의 도덕성을 또한번 의심해야 할 것 같군요.
논란이 이미 커져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상식을 강행했다? 두개의 논란과 싸우는 것보다 하나와 싸우는게 유리하다고 생각 하나요?
시상식 을 해야만 했다면 그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상식을 연기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하고 타당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한데요.
네티즌들의 여론보다도 더 우위에 있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군요.
> 3. 그러나 문제해결을 위한 질의와 응답이 상호 서면으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 의도하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다음과 같이
> '닉스도메인 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 실무팀과 닉스 인터넷 팀과의
> 모임의 개최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닉스측은 모든 업무처리의 기준이 "서면에 의한 서면을 위한 서면의 기준"인가요? 닉스측은 사전에 충분히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지 서면이 정시에 도착하지 못해서라니요. 닉스측이 말하는 성의가 있었다면 서면이 도착하기 전에 충분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전형적인 정치적 협상의 일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대개 그들은 일정의 촉박함 서류의 지연도착 등을 이유로 협상을 난항으로 몰고가죠. 협상을 원하지 않는 자들은 이렇게 아주 작은 부분에서 꼬투리를 잡고 급기야 협상자체 무용론을 주장하지요. 물론 빼놓지 않고 자신들은 성실히 임했음을 극구 강조하지요.
> - 다 음 -
>
> # 일시 ; '닉스 도메인 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의 요청날짜
> # 장소 ; '닉스 도메인 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의 요청장소
> # 목적 ; 도메인 공모 당선작에 관한 논란 해결을 위한 상호 질의와 응답
> # 참가자 ; '닉스 도메인 사건 해결을 위한 네티즌 행동' 실무팀
> '닉스 인터넷 마케팅팀'
>
> 4. 이와 같은 모임은 상호 서면교환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과 오해를 줄이며
>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시간
> 과 장소는 상호 협의에 의해 조정되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허심탄회하게
> 상호 입장을 충분히 듣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가장 빠른 문제 해결책이 나오
> 리라 예상합니다.
>
> 5. 그동안 준비했던 회원 탈퇴 메뉴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공지된 것과 같이
> 회원 정보는 도메인 공모 심사와 추첨 이외의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았으며,
> 앞으로도 회원의 동의가 없이는 절대 여타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
> 다.
>
> 6. 귀 단체가 제기하신 문제에 대해 신중하고 성실한 자세로 설명해 갈 것을
>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끝.
>
>>>>>>여러분 이상하지 않아요?
협상이라면 당사자간의 이해가 상반되어 협상을 함에도 불구하고 네티즌행동이
협상날짜 장소 등을 결정하라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구체적인 의제도 없구요.
네티즌 행동의 요구는 이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게시되었는데..... 닉스측이 원하는 건 뭔지? 네티즌 행동의 요구에 전적으로 따른다는 건지? 애매하네요
안개속에서 무슨 협상을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닉스측이 좀 더 성실했더라면 의제를 먼저 정했을 텐데......
아마 닉스측은 의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네티즌들의 발을 걸고 넘어질 것 같군요. 이런식으로 간다면 협상은 지지부진 거미줄처럼 길게 느러지겠죠.
닉스측도 할말이 생기겠고. 우리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으나 상호이해가 상반되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상은 하되 협상은 협상국면으로 접는다.....
그리고 협상주체가 닉스가 아닌 닉스 인터넷 마케팅팀?
닉스와 닉스인터넷 마케팅팀은 별개인가?
아~~~~~~~ 닉스와 닉스인터넷과는 별개라는 걸 밝혀서 닉스엔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 네티즌 행동은 닉스에 말하고 있는데 왜 닉스는 빠지고 얼굴마담이 나오는건가? 참~~ 사장님 수줍음을 많이 타시나 보지요?
사람들 앞에서면 말문이 막히고 얼굴이 붉어지나요? 아님 시간이 없어서?
또 이렇게 말하겠죠. 본 협상에서 닉스측이 밝힌 의사는 닉스회사의 공론이 아닌 개인적인 의사이며 닉스인터넷팀의 의견임을 밝힙니다. 닉스와는 상관 없는얘기입니다.
허심탄회?
개인적인 반성조차 않하는 닉스 직원들이 협상에서 허심탄회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마케팅팀이 협상에 나올 요량이었다면 그들의 개인적 반성이 선행 되었어야 합니다. 그들의 해킹과 도배에 대해 개인적인 반성문을 자사 게시판과 아이헤이트 게시판에 게시했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닉스측의 요구가 좀더 신선하게 보였을 겁니다. 개인적인 반성도 없이 뭘 허심탄회하게 하자는 건지......
그들이 반성문을 게시했음 나도 닉스 사이트에 가서 듣기거북한 욕을 한 것에 대해 반성문 게시할라구 이미 반성문 다 써 놓았는데......
>
> 1999. 10. 26
> (주) 닉스 마케팅실장 박 기 일
> ------------------------------------------------------------------------
> ** 이 답변에 대한 네티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 생각은 게시판에 올리시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이나 실천방법은
> 메일을 통해 알려주시는게 좋겠습니다.
> 구체적인 방법을 닉스에서 알아서 좋을게 없겠죠...(닉스 끝까지 비꼴래?)
>
> ** 실무진도 이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취해가면서 대응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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