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집에 왔습니다.
싸우다가 힘들고 외로울 때는
어머니가 무척이나 보고 싶고 그리웠는데
이제는 껴안고 싶어도 껴안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노래방에 갈 때면 못부르는 노래이지만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부르며 엄마를 외쳐대던
그 때의 순간 순간들...
요즘 집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왜 얼굴빛이 밝지를 못하느냐고...
아직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느냐고...
거의 해결되었고
아무런 걱정도 고민거리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거짓말입니다.
우리의 적은
닉스가 아니었습니다.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인간이기에
힘들고 지치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왜 이 길을 선택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괜한 질문을 하는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굴레를 던져버리고 싶어도 던질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다고 변명합니다.
그래서
떠나고 싶습니다.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싶습니다.
그럴만한 방황의 시기는 이미 넘어섰지만
나이고 뭐고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것이
요즘의 근황입니다.
그러나 걱정마십시요.
여러분들을 염두해 두지 않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니까요.
여러분들을 떠올리면
산 건너 강 건너
천리길, 만리길이라도 갈 수 있는
의지와 끓는 피가 있답니다.
사기집단 닉스가
뻔뻔한 행동을 계속할 때에는
인신공격성 도배에 대한 정신적 상처에 대해
김효근 사장을 대상으로 개인적인 소송을 준비할까 합니다.
한번 살다가 한번 죽는 인생이기에
자신있게 산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계속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는
사기집단 닉스를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료와 협력업체 등등을
예고없이 폭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잘못에 대한 응징을 제대로 해야
뉘우침도 제대로 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닉스가 다른 협력업체와 힘을 합하여
다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요.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네티즌 및 저에게 확실한 용서를 구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사업은 시작도 하기 전에
풍지박살날 것입니다.
사이버 행동 네트워크(n119.org)의 운영진들이
저는 너무너무 든든합니다.
저번에 만나서 술한잔 기울였던 시간들도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중심을 지탱해갈 때 우리의 길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어머니의 집에 와서
담배 사러 간다고 잠시 피씨방에 와서 이 글을 씁니다.
여러분...
설 잘 보내시고
힘 찬 마음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화이팅!!!
from 한국인 황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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