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호 6448 주 제 mbc뉴스, 정말 실망입니다.
이 름 김동우 글 올린날 2000년01월03일 24시59분 조회수 48
올린글 읽기
저는 30세의 서울 거주 직장인입니다.
오늘 뉴스데스크에서 인터넷에서 네티즌이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된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보았습니다.
처음에 도시바사건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그에 이어 여러 국내 사례가 제시되면서 네티즌의
힘이 점점 커진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는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KBS에서는 예전에 벌써 보도 되었고, 이미 각 대학원생들에게
까지 논문자료로 사용되고 있는 올 11월의 닉스도메인
공모 사기의혹사건이 빠졌더군요.
이번 일은 닉스의 명백한 실수가 분명한데도, MBC측은 초기에
3억원 도메인 공모시에만 광고성 기사만을 띄웠을뿐,
KBS처럼 그 이후에 그 공모가 사회적으로 어떤 물의를 빛었는지,
또 그 일이 네티즌의 단결된 힘으로 인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편파적인 보도태세를 취하는 것인지 의혹을 가지던중,
닉스가 MBC에서 기획한 평양음악제에 후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더욱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뉴스는 항상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BC측에서 KBS처럼
인터넷시대도래에 대한 특집을 하지 않았다면 또 모를까,
오늘 처럼 특집기사를 씀에 있어서 어떻게 가장 최근에
일어난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준 이런 사건을 빼놓을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군요.
MBC측에서 정말 그 사실을 몰랐는지... 해명을 요구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모르시는 분을 위해, 닉스측은 1등
3억원을 걸고 도메인(인터넷주소이름)을 공모했다가 협력업
체에게 1등을 주어서 짜고 행사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샀는데,
네티즌들이 조직을 결성하여 사이버시위, 2천명이상의 전자
서명, 또 증거접수확보를 통해 닉스 인터넷 고문이 1등업체의
사장임이 발각되어, 결국 네티즌의 요구대로 3억을 사회에
환원했으며, 현재 닉스측의 광고비 부담으로 네티즌들의
이름하에 이번 사건에 대한 일체의 경과보고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안티닉스 홈페이지로 가보십시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hateifree.com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