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중앙병원 웹마스터입니다.
저희 병원 홈페이지 개정작업을 하던 중 지난 12월 11일부터 한시적이나마
게시판 운영을 재개한 것은 故 박영득 님의 사망과 관련하여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네티즌들께서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함이었지 병원측과 유족측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일방의 잘 잘못을 표현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인민재판식으로 시시비비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는 사실에 접근하여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셔야 할
것입니다. 일방의 주장에 의한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한다면 넷이용자로서 무
책임한 의사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데 이는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의견이라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개인 의견이 반사회적이고, 반윤리적이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것이라면 존중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시판을 재개하면서 이와같은 존중받기 어려운 의견들이 없지 않을 것이라
고 예측은 했습니다만, 너무 지나쳐 사이버 테러라는 격한 표현까지 가능하
게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넷문화를 위한 성숙된 표현이 아쉽습니다.
통신이나 인터넷은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매체입니다.
이에 대한 기본 질서를 지켜주셔야만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웹마스터로서 향후 저희 병원 게시판에 의견을 주시는 분들에게 몇가
지 운영 기준을 말씀드리오니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1.실명과 E-메일주소를 밝혀주셔야만 게시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메일 주소는 답변을 드릴 때 필요하오니 번거롭더라도 밝혀주십시오.
2.故 박영득님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유족측과 병원측 입장에
대한 선의의 의견과 서로 존중하는 입장에서 개진된 내용만을 게재하겠
습니다.
3.故 박영득님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이라 하더라도 네티즌간 이견에 따른
감정상의 논쟁을 하시는 경우, 이들 내용은 게시를 제한합니다.
당사자간 의견 교환은 개인 메일을 이용해 주십시오.
또한 본 내용을 선전하거나 선동할 목적을 갖고 있는 경우도 게시를
제한하겠습니다.
4.내용중 비속어와 유사 비속어가 포함되어 있을 경우 내용 전체에 대해
게시판 게재를 제한하겠습니다.
5.다음과 같이 넷티켓을 지키지 않는 분들의 내용 또한 게시를 제한하겠
습니다.
나우누리 제공 넷티켓 10계명중 몇가지를 옮깁니다.
-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거나 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말 것
-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하지 말 것
- 다른 사람 이름/ID로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 것
- 다른 사용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갖고 사용할 것
(출처 : www.nowcom.co.kr/education/netique/netique.html)
6.아울러 부탁드릴 것은 아직까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PC통신이
나 인터넷 그리고 이외 다른 매체를 통해 유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
다.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자유이나 그 내용이 어떠한
사람이나 단체에 피해를 주거나 피해를 주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책임도 다해야 할 것입니다.
7.상기한 내용들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 게시판을 폐쇄할 것입니다.
이번에 좋은 넷문화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 네티즌들께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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