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설명이 필요없으리라고 봅니다.
경험이 풍부하신 한국인님께서 만드시길 바랬지만
닉스와의 싸움에 전념하시고 계시니.......
이메일로 저보고 만들어보라고 하셨는데....
전 경험도 없고
컴지식도 정말 일천하구......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여.
하지만 여러분들과 한번 모여
"수영양돕기"모임을 만들고, 모임의 회장도
선출을 해서 공식적으로 활동하고자 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이나 저나 개개인적으로 중앙병원측과
이스트사이든지 하는 맛이 간 인간을 상대하려니
약간은 산발적인 느낌이 듭니다.
뭉치면 아무래도 힘이 되겠지요?
조직적으로 구성해서
중앙병원 게시판 모니터링 및 글을 꾸준히 올리는 일,
수영양 및 가족을 보호하고, 교대로 옆에서 지원및 격려해주는 일,
언론상대로 계속 제보 및 고발을 접수시키는 일,
법조계와 의료계의 협조를 얻어 중앙병원측의 과실을 증명하는 일,
의료사고 전담하는 봉사단이 있다는데 찾아서 섭외하는 일,
중앙병원측의 대응과 수영양 가족의 상황을 오프라인으로 취재하는 일
등등이 구체적으로 수영양에게 힘이 되리라고 생각되는데......
위에서 제가 빼먹은 일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해서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업무처리하느라 정신없지만
바쁘다고 못한다면 세상 어떤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최선을 다해 수영양을 돕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모로 바쁘시겠지만
차 한잔 덜마시고, 술 한잔 덜마시고,
노래방 한번 덜 가시어, 그렇게 해서 아낀 시간을
수영양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개별적으로 이메일 주시면, 모임 날짜및 시간을
개별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추신1 : 현대나 중앙병원측 스파이는 사절임다.
차후 스파이 침투가 밝혀지면 사태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당신들이 더 잘 알것입니다.
추신2 : 이런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중앙병원측의 잘못을
단정하기때문도 아니요, 수영양 주장이 100%옳다는 확신
때문도 아닙니다.
다만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고,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는 한 어린 소녀에게 사회는 아직
따뜻한 곳이라는 것과, 그녀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정겨운 마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수영양을 홀로 내버려둔다면 우리 사회는 이미
존재가치를 잃는 죽어버린 곳이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또한 수영양은 평생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외로이 살아갈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수영양이 이번일로 평생 괴로워해야 한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또한 혹시나 힘없는 서민이라고 해서 무시하는 그런
구태의연한 기업 및 단체가 아직도 있다면,
그래서는 결코 무사할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고싶은 마음도
있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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