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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4(00:27) from Anonymous Host
작성자 : 생각맨 (ideabox@unitel.co.kr) 조회수 : 11345 , 줄수 : 47
급할 것 없다. 의혹을 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려는 것은 오히려 닉스의 자살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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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AN2.gif

어떤 분의 우려에도 불구, 닉스는 이번 사과조치는 홍보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

이번 사과문으로 인해 지금까지보다 몇배 닉스의 이번 공모전에 대한 일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다. 왜냐하면 4대일간지에 반닉스측이 경과보고글을 올릴 것이기 때문이다.

닉스의 공개사과문은, 이 사이트나 닉스 사이트에 온 사람들의 절반정도
에는 우려하는 바대로 오히려 좋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이 사건을 전혀 모르는 많은 이들 (이 사이트에 10만 응모자중에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은 이번 신문지상의 경과보고를 보고 이게 무슨 소리야!? 라는 비명을 지를 것이다.

이곳에 글을 올린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닉스측의 공개사과문만 달랑 올라간다면 또 모르지만, 반닉스측이 올린 탄원서의 내용이나, 딴지일보기사같은 내용이 같이 올라간다면, 보는 사람들은 강한 반닉스의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이다.

닉스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사이트가 점점 커져가는 이런 상황에서,
만일 스스로가 결백했다면, 이번 사과조치를 하기전에, 무언가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의 결백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았을 것이다. 회사자료를 몽땅 뒤집어까서 네티즌들이 볼 수있도록 결백을 주장하던가,허진호사장, 김효근사장, 인터넷사업단이 서로 해명하려고 덤비면서 그간의 회의록, 최종심사표등을 모두 꺼내어 놓고 봐라! 나는 결백하다라고 외쳤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왜 이런 사과문을 내놓았을까?

닉스측에게 "나는 사전담합을 했다"라고 자백하라는 것은, (조금의 과장없이) "밥숟가락 놓으세요. 당장 혀깨물고 죽어요"라는 말과 똑같다.  따라서 그들로서는 정말 죽지못해 이번 사과조치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왜냐하면 사전담합을 했기때문에, 더이상의 결백을 주장하지 못하고 이런 치명적인 사과조치를 한 것이다.

닉스의 "공개사과문 문구라도 어떻게 잘 써서 그나마 목숨부지라도 하자"라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당분간 수많은 사회적 관심에 의해 그 죄값을 치루게 될 것이다.
많은 신문과 인터넷 관련 잡지에는 닉스의 공개사과문과 그것보다 100배 중요
한 내용인 반닉스측의 지금까지 경과보고사항이 같이 게제될 것이며, 그것은 닉스이미지를 그들이 잘못한 만큼 충분히 실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공개사과문과 3억사회환원이라는 "빅 뉴스거리"로 날이 갈수록 유명해질 이번 닉스 사건(닉스가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제 우리는 느긋하다.

왜냐하면, 그들 스스로가 의혹을 풀지 않은채로 일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의혹은 두고 두고 악성루머가 되어 돌아다니면서 닉스측을 괴롭힐 것이기에,
그들은 앞으로 공개공청회? 토론마당?등을 통해 자신의 결백을 해명하려고
필사적으로 시도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에 서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프리출범이후에도 네티즌은 두고두고 닉스를 괴롭힐 것이다. (이 게시판에도 심심치 않게 폭멜이나 해킹으로 결사 항전하겠다는 분들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 이 공개사과문을 보고 이사람들 결백하군!! 하고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만일 닉스가 "의혹을 풀지않고" 이번 사건을 종결시키려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마..... 차라리 파멸보다 못한 구차한 나날들을 닉스 인터넷 사업에
선사하지 않을까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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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 3억 도메인사건의 의혹을 밝히는 마지막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