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앞서 언급했던대로 주인장께서 홈에 올리지 않으셨던 문제들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괄호가 헷갈리시면 빼고 보시면 됩
니다.
▶ 이번 행사에 쓰였던 사이트 주소인 nixinternet.com을 봅시다.
제가 처음에 nixinternet.com의 게시판에 이런 글을 썼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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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ixinternet.com 의 Administrative contact가
inet 사람이다!!!◀
정말 결정적 증거로군요!
inet에서 웹호스팅만 해준다면 Technical contact만
inet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Administrative는
물론 Billing contact(비용 납부자)까지 inet의
메일 주소를 쓴다는건 저들의 치졸한 만행을 극명하게
드러내 주는 것임에 다름 아닙니다!!!
더이상 닉스를 두둔하는 글은 올리지 마시기를!
아울러 ihateifree.com에 가보시면 닉스에서 온 메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 운영자 정말 멋진 분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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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한 닉스의 답변(극히 이례적)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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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등록 정보를 잘못 읽으신 것 같습니다.
nixinternet.com의 등록은 공모 행사 홈페이지를 제작한 대행사
'팝콘커뮤니케이션'이 하였습니다.
administrative contact의 '성시준'은 팝콘커뮤니케이션의 대표
입니다. 팝콘커뮤니케이션에서 행사용 홈페이지를 일괄 제작 납
품하면서 등록된 정보일 뿐입니다.
참고로 whoisDB에서 검색된 nixinternet.com의 등록정보를 보여
드립니다.
popcorn communications inc. (NIXINTERNET-DOM)
4floor, 360-18 seokyo-dong, mapo-go
seoul, korea 121-210
KR
Domain Name: NIXINTERNET.COM
Administrative Contact, Technical Contact, Zone Contact:
sung, see-june (SS29286) pococo@NURI.NET
82-2-3142-4166 (FAX) 82-2-3142-4169
Billing Contact:
sung, see-june (SS29286) pococo@NURI.NET
82-2-3142-4166 (FAX) 82-2-3142-4169
Record last updated on 06-Aug-99.
Record created on 06-Aug-99.
Database last updated on 11-Oct-99 03:52:52 EDT.
Domain servers in listed order:
NS.NURI.NET 203.255.112.34
NS2.NURI.NET 203.25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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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종합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네트에서 웹호스팅만 해준다면 Technical contact(웹호스팅 업
체나 서버 관리자 등 기술적인 문제를 담당하는 측)만 아이네트 사
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Administrative(등록자 - 소유권을 가진
측)는 물론 Billing contact(비용 납부자)까지 동일인(성시준)으로,
아이네트의 메일 주소(~@nuri.net)를 쓰고 있습니다. 메일 주소가
아이네트라는 것만으로도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우리 일반 네티즌들
에게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것이지요. 물론 그가 닉스의 주장대로
단순히 팝콘커뮤니케이션이라는 '독립'업체의 사장이며 아이네트 사
용자라 생각할 수도 있었겠으나 아쉽게도 Technical contact
(nixinternet.com 의 웹호스팅을 아이네트에서 하므로 Technical
contact는 ▶아이네트◀ - 도메인 네임 서버 주소도 당연히
nuri.net)가 그와 동일인(위에 닉스에서 답변한 글에 나와 있습니다.
처음엔 그 Technical contact가 팝콘커뮤니케이션 대표라고는 누구
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닉스에서 팝콘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자
회사를 설립한것이 아닌가 하는 정도였죠)이므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팝콘 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아이네트의 직원(호스팅용
서버 관리자)이라는 겁니다. 팝콘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업체는 아이네
트의 자회사 혹은 위장 계열사, 최악의 경우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
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이는 정말 대단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죠. 여러
분께서 등록하신 도메인 혹은 다른 도메인을 networksolutions.com
의 whois 서비스에서 검색해 보십시오. 보통 Administrative와
Billing이 같고 Technical은 다릅니다. 세개가 같은 경우도 물론 있
습니다(자신이 도메인 소유주이고 서버 관리자이며 비용 납부자인
경우). 그런데 닉스는 뭐가 문제냐면 Technical contact가
▶아이네트 직원◀인데 administrative contact(닉스의 소유이므로
ifree.com과 같이 닉스의 명의여야 함. 따라서 '팝콘커뮤니케이션
에서 행사용 홈페이지를 일괄 제작 납품하면서 등록된 정보일 뿐'
이라는 주장도 이치에 맞지 않음. 더우기 행사 대행 업체라고 해도
모자란 판국에..)와 같고 그사람이 ▶닉스가 아닌◀ 팝콘커뮤니케이
션이라는 업체의 대표라는 겁니다. 우리가 닉스 - 아이네트 - 팝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모종의 검은 커넥션이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생
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이번 도메인 공모전에 응모하려면 반드시 먼저 회원 가입을 하도록
했는데 이것은 정말 잘못된 처사라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아직 정
식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도메인 응모를 위해 회원
가입을 하라니. 회원 가입은 자신의 중요한 신상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그 서비스가 정말 가치가 있겠는지를 판단할 수 있을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터넷 비지니스의 중요한 원칙을 깨고
네티즌들에게 울며 겨자먹기로 회원 가입을 강요한 닉스측의 조치는
분명 상식밖이었습니다.
▶ 닉스가 필요로 하는 것은 1등 도메인뿐이었겁니다. 2, 3등 도메인
도 필요했다면 정당한 값을 쳐주었어야 합니다. foryou(당신 혹은
여러분을 위해 - 정말 아까움), ifyou(만약 당신 혹은 여러분이 ~한
다면, ~라면, ~였다면 등으로 확장 가능) 등이 백만원이고
hellobuddy(안녕 친구야) 등이 오십만원이란건 우리 모두 대부분 납
득할 수 없었지요. 그냥 시상만 하고 소유권은 그대로 놔뒀어야 마
땅하지 않았을까요? 이 문제는 이미 당사자간에 합의가 된 것이므로
지금 와서는 따져봐야 소용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닉스의 태도에
는 이런 커다란 문제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
해서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문제점 혹은 의혹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닉스의
답변은 예상했던대로 너무나 당연한듯 형식적이었으며(애초에 주인장
께서 질문을 하신게 잘못) 사과의 말은 일절 없었습니다. 단지 발표가
늦어진걸 죄송하다고 했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P.S - 주인장님, 이 글도 홈에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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